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뉴질랜드의 기준금리가 1.5%에서 2.0%로 또다시 50bp(1bp=0.01%포인트) 올랐다.
뉴질랜드중앙은행(RBNZ)은 25일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OCR)를 종전의 1.5%에서 50bp 올린 2.0%로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RBNZ는 지난 달 통상적인 기준금리 인상 폭의 2배인 50bp 인상을 단행한 데 이어 이달에도 2개월 연속으로 50bp 인상을 결정했다. 50bp의 인상 폭은 2000년 이후 22년 만이다.
RBNZ는 이달까지 5번 연속으로 기준금리를 올렸다. 지난해 10월과 11월,뉴질랜드기준금리bp인상한상보국제뉴스기사본문선물 시세 API API 올해 2월 회의에서 각각 25bp를 인상했고, 4월과 이달 각각 50bp씩이다.
RBNZ는 뉴질랜드의 기준금리가 올 연말 3.4%까지 오른 뒤 내년 6월 3.9%에 이르며 정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RBNZ는 "광범위한 물가 지표에서 생산 능력이 제한되고 인플레이션 압력이 여전히 우세하다는 것이 나타나고 있다"며 "소비자물가(CPI) 상승률을 목표 범위 내로 자신 있게 끌어내릴 수 있는 수준으로 금리를 지속해서 올리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뉴질랜드달러는 기준금리 인상 발표 뒤 급등하고 있다. 한국 시각으로 오전 11시 12분 현재 뉴질랜드달러-달러 환율은 전장 뉴욕 대비 0.65% 오른 0.6498달러에 거래됐다.
yg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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